‘푸른시 2019 제18호’ 출간
시동인 푸른시는 지난 1999년 포항문인협회에서 활동하는 젊은 시인 11명으로 결성돼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활발한 창작 활동으로 이미 문단에서 널리 알려진 동인이다. 현재 활동회원은 손창기, 김말화, 김성찬, 김동헌, 김선옥, 남정화, 조혜경 등 7명이다. 이들은 매월 1회 합평을 통해 창작욕을 다지는 한편 매년 문단의 중견시인을 초청해 시인과 독자가 함께 어울리는 ‘푸른시인학교’를 열어 왔다.
이번에 출간된 ‘푸른시 제18호’에서는 대전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석준 평론가가‘시인은 무엇으로 사는가? : 고백 혹은 일기’라는 제목으로 권두시론을 썼다. 또 시인이자 평론가인 정유지 문학박사가 동인시 해설을 맡았다. 지역 초대시 란에는 빈터문학회 김진갑, 김시내, 이혜수, 김효선, 김송포, 강미정 등 20명의 시를 실었다. 특집시 지면에는 선배 시인 김만수 시인의 신작시를 실었다. 동인 작품으로는 신작시 56편과 정유지 시인의 해설 ‘7인, 푸른 시인들의 시 세계’를 실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