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서 ‘쾌거’
취업지원·자격증반 등 효과 톡톡

영천전자고등학교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0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에서 기술기능인재 양성 부문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영천전자고 제공
영천전자고등학교(교장 최삼호)가 26일 서울 코엑스(KOEX)에서 열린 제20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에서 기술기능인재 양성 부문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전기·항공전자 분야 특성화고인 영천전자고는 지난 2008년부터 11년 연속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중소기업 인력양성 사업에 참여해 산학 협력과 인력양성에 힘써왔다. 그 결과 중소기업 인력난과 청년실업 해소 등에 성과를 거둬 이번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게 됐다.

영천전자고는 그동안 인성 교육과 산학을 연계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산업수요에 맞는 전문기술인을 육성하는 특성화 학교로 경쟁력을 키웠다. 졸업생들은 한국전력이나 해군 및 공군 부사관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삼호 교장은 “평소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인성함양 프로그램과 부사관반 운영 등 다양한 취업지원 기능과 각종 자격증반과 명장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기술기능 향상 지원 기능이 증명된 결과”라며 “앞으로 산학협력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학생들의 경력개발과 인적자원 관리에 더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은 정부에서 기술 인재가 대우받는 사회풍토 조성과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취업지원, 산학협력 우수 특성화고 및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영천/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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