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관련 안전대책 발표
성서署, 압수수색 집중조사

이월드는 지난 16일 발생한 안전사고와 관련 후속 대책을 발표와 휴장을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월드 관계자는 “휴장은 26일부터 28까지 사흘 동안 진행하며, 자체놀이시설 전체 점검 및 아르바이트 직원을 포함한 전 직원 안전 교육을 위한 것”이라 설명했다. 휴장 기간 이월드는 한국종합유원시설협회 소속의 에버랜드, 롯데월드 등 국내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점검팀을 통한 놀이 시설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안전협회가 주관하는 안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후속 안전 대책 추진과 관련해서는 “국내 최고의 놀이시설 안전 전문가 선임 및 추가적인 직원 채용을 준비하고 있고, 놀이시설 안전을 위해 투입하겠다고 밝힌 예산 30억 원의 세부 투입 계획을 수립하는 등 안전 대책에 대해 이미 이행에 들어갔다”고 고 밝혔다. 이월드는 사고 7일 만인 지난 23일 유병천 대표이사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아직 개선하지 못했던 부분을 이번 기회에 완전히 고치겠다고 언급하며 후속 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입장문에서 밝힌 후속 대책은 대표이사 직속의 안전관리실 신설과 모든 놀이기구에 대한 안전성 확보, 사고 직원에 대한 지원 대책 등의 내용이다.

이월드 관계자는 “고객들의 불안감을 없애고 믿고 찾을 수 있는 이월드를 만들 수 있도록 제대로 된 놀이시설 점검과 안전교육을 진행하고자 휴장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휴장 기간 진행되는 교육을 통해 이월드 전직원들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안전사고를 수사 중인 대구 성서경찰서는 지난 23일 이월드를 압수수색하고 안전관리 위반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심상선기자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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