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정책 전환 정책연수 차
덴마크·스웨덴 찾아 벤치마킹

엄태항 봉화군수(사진 오른쪽)가 에너지정책 전환을 위한 지방정부협의회 정책연수에 참가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봉화] 엄태항 봉화군수는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에너지정책 전환을 위한 지방정부협의회 대표 자격으로 덴마크와 스웨덴을 방문했다.

이번 정책연수는 에너지전환 정책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추진사례를 분석해 지역의 에너지전환과 에너지 분권을 위한 지자체 정책 발굴을 위해 마련됐으며, 지방정부협의회 소속 지방자치단체장 6명과 민간 에너지 전문가 등 총 28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역 주민 협동조합이 운영하는 덴마크의 미델그룬덴 해상풍력단지, 풍력·태양광·바이오매스 등의 100% 재생에너지로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고 있는 삼쇠에너지 자립섬, 조선업의 쇠퇴로 지역 활성화를 위해 친환경 에너지 도시로 거듭난 스웨덴의 말뫼지역 등을 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에너지 자립 프로젝트 성공과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립으로 발생한 주민 갈등 해결의 다양한 사례들을 벤치마킹하고 의견을 공유했다.

덴마크 대사와 및 스웨덴 말뫼시장과의 면담을 통해서는 유럽의 지역별 재생에너지 기후-에너지계획과 추진사례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엄태항 군수는 “지역의 특성에 맞는 성공사례와 재생에너지 갈등 해결방안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접할 수 있었으며, 봉화군의 에너지 전환 정책과 민선 7기 공약사업인 군민 직접참여형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과도 연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박종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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