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오페라축제 막올라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메인 포스터.

‘제17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오는 28일부터 대구시 주요 공연장에서 열린다.

‘오페라와 인간’을 주제로 올해 처음 ‘대구 국제오페라 어워즈’를 선보이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10월 13일까지 메인 오페라 4편과 소극장 오페라 4편, 오페라 콘서트, 대구 국제오페라 어줘즈 등으로 꾸며진다.

개막작은 벨칸토 오페라의 정수로 꼽히는 도니체티의 ‘람메르무어의 루치아’(9월 5일·7일)가 무대에 오른다. 메인 오페라는 개막작을 비롯해 베를린 도이체오페라극장과 합작한 푸치니의 ‘라 론디네’(9월 19일·21일), 국립오페라단과 합작한 창작오페라 ‘오페라 1945’(10월 4일·5일) 등을 선보인다.

폐막작은 대구오페라하우스가 광주시립오페라단과 합작으로 꾸미는 베르디의 ‘운명의 힘’이 10월 12일과 13일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배선주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는 “공연과 축제의 성공을 견인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 중 관객과 시민을 빼놓을 수 없다”면서 “축제가 또 한 번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축제는 메인오페라에 앞서 처음으로 국제 콩쿠르 형식의 ‘대구 국제오페라 어워즈’(DIOA)를 선보인다. 28일과 29일 1·2차 본선에 이어 31일 최종 무대와 시상식이 열린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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