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700여명 홍보활동 펼쳐

[문경] 문경시는 최근 국가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쓰레기 처리문제에 적극 대처하고 ‘재활용은 쓰레기가 아닌 자원’이라는 의식의 전환을 통해 분리배출을 활성화 하기 위해 매월 넷째 주 금요일을 ‘자원순환의 날’로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이달 자원순환의 날인 23일 오후 5시부터 시청 공무원 700여 명 등이 참여한 가운데 14개 읍·면·동에서 ‘공직자가 앞장서는 재활용 분리배출 활성화’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분리배출 핵심 4가지(비운다, 헹군다, 분리한다, 섞지 않는다)와 음식물 줄이기(물기 짜기, 먹을 만큼만 요리하기), 1회용품 사용 자제, 영농 폐비닐 적정배출 요령 등에 대한 대 시민 홍보활동으로 진행됐다.

시는 올 4월부터 쓰레기 배출방법 위반 시 경고·계도 위주에서 과감한 단속으로의 정책전환을 통해 5개월여 동안 총 17건, 32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말 기준 전년 대비 종량제 판매금액이 10% 증가하는 등 일정 부분 성과가 나타나고 있어 단속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권영철 문경시 환경보호과장은 “한정된 자원과 소중한 환경을 위해 ‘재활용 분리배출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생각으로 이번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강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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