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22일 46.7%를 기록하며 두달만에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확산된 것이 주된 요인이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9∼21일 전국 유권자 1천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5%)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2.7% 내린 46.7%로 2주째 하락세를 보였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9% 오른 49.2%로 집계됐다. 특히 TK지역에서 문 대통령의 긍정평가는 33.8%, 부정평가는 59.2%로 전국에서 부정평가가 가장 높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지난주보다 2.3% 하락한 38.3%로 5주만에 30%대로 떨어졌다. 자유한국당 지지율도 0.1% 하락한 29.3%로 조 후보자 논란이 지지율 상승으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박형남기자

    박형남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