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로봇·미래차 분야 등 ‘1기’
우수 인재양성 지역 정착 유도

경북도는 오는 26일부터 로봇, 미래자동차, 바이오, AI·SW 분야 경북혁신아카데미 1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수 인재를 키워 지역 기업에 정착시키고, 그 인재가 기업의 혁신을 주도하는 선순환 구조 마련을 위한 지역 혁신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휴스타(HuStar)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혁신아카데미 1기 교육생은 80명 규모(각 분야별 20명 내외)다. 고급 현장 실무형 교육(5개월)과 기업인턴(3개월) 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만 33세 이하(1986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로 현재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대학 졸업자 및 2020년 2월 졸업 예정자다. 전문대·대학원 졸업생(예정자)도 신청 가능하며, 대구 또는 경북소재 대학 졸업생의 경우 거주지역과 상관없이 신청자격이 주어진다. 대학원 재학생은 지원할 수 없다.

교육생들은 4개 신산업 분야별 무료 교육을 받는다. 5개월간 매월 80% 이상 출석 및 평가를 통과하면 매월 100만원의 교육 지원금도 준다.

교육이수 후 3개월 간 참여 기업과 연구기관에 인턴 경험은 물론 인턴종료 때 취업 기회도 제공한다. 특히 우수 교육생으로 선발되면 해외 단기 연수 프로그램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앞으로 지역의 우수한 청년들에게 신산업분야 최고의 전문 교육기회를 제공해 이들이 대구·경북의 미래를 이끌어 갈 맞춤형 혁신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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