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은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재개관한 팔공홀에서 ‘타악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태양을 두드리다’를 부재로 화려한 무대가 꾸며질 예정인 타악페스타는 태양을 모티브로 국악부터 뜨거운 나라 아프리카, 브라질까지 다양한 타악의 멋을 만나 볼 수 있다.

첫 무대는 계명대학교 무용과 장유경 교수의 안무로 백경우 외 30여 명의 전문 무용수들과 악사들이 팔공홀 재개관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아 북을 이용한 춤사위로 공연의 서막을 연다.

이어 길놀이, 사물놀이, 풍물, 상무 돌리기 등을 바탕으로 타악집단 일로의 앉은 반과 선반의 타악연희집단 오락이 그들만의 젊은 감각으로 우리나라 타악기의 매력을 보여준다.

후반부에는 아프리카 공연예술그룹 포니케를 시작으로 브라질 타악기를 연주하는 그룹 라퍼커션이 파워풀한 타악 퍼포먼스로 뜨거운 태양을 느낌을 열정적으로 표현하며, 이어 전 출연진이 ‘아프리칸 심포니’를 비롯한 ‘비나리’ 등을 타악으로 재해석한 화려한 연주로 마지막을 장식한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입장이 가능하며 전석 1만원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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