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직접 제조·공정하는
참기름 로스터리 카페 사업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공모 선정

포항시니어클럽(관장 황영훈)의 활발한 활동이 눈길을 끈다.

포항시니어클럽은 지난 20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2019년 초기투자비 및 재도약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초기투자비 4천3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참기름 로스터리카페 미소유’ 사업은 전통방식의 참기름 제조방법을 탈피해 쾌적하고 위생적인 공간에서 어르신들이 직접 제조·공정한다. 카페에서 음료 등을 즐기며 그 제조과정을 이용객들이 볼 수 있는 ‘오픈형 팩토리 로스터리카페’인 셈이다.

포항시니어클럽은 지난해에도 보건복지부가 시행한 ‘2018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평가에서 최상위 실적을 인정받아 노인일자리 시장형 사업 우수기관 인센티브 약 1천800만원을 지급받은 바 있다. 지난 2015년부터 각종 수행기관 평가에서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거둬 우수사업단 선정 및 보건복지부 표창 수상 등 지역의 선도적인 일자리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에도 공익형 및 시장형을 포함한 약 1천500개 일자리 사업을 4억6천만원의 예산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노인 적합형 일자리 창출과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기석 포항시 복지국장은 “초기투자비 공모사업 선정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와 경제적 안정을 위한 노인일자리 창출에 더욱 매진해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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