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硏, ‘iF 디자인 어워드’ 이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서도 수상
한국국가대표선수協 C. I. 디자인
전통성·국제성 등 높은 평가 받아

레드닷(Red Dot Design Award 2019) 수상의 영예를 안은 한동대학교 디자인연구소팀. /한동대학교 제공
한동대학교 디자인연구소(소장 이진구)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iF 1 Design Award 2019’ 수상에 이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2019)’를 연속 수상했다.

디자인연구소는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협회를 위한 C. I. 디자인으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커뮤니케이션 & C. I. 부문에서 ‘Winner’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인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협회 C. I.는 태극기를 모티브로 태극 마크와 건곤감리 4괘를 의인화해 메인 심볼을 만든 다음 이를 응용, 각 스포츠 종목의 픽토그램을 전개하고 한국 전통놀이인 칠교와 오방색 등을 활용해 다양하게 어플리케이션 했다.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협회 및 전문가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인 해당 C. I.는 레드닷 심사위원들에게도 대한민국의 정체성, 전통성뿐 아니라 국제성, 시대성 등 관점에서도 유용하고 수준 높은 디자인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은 2019년 11월 1일 베를린에서 열리며, 수상작은 전 세계 판매되는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레드닷 국제연감에 수록되는 영예를 갖는다.

한편, 한동대 콘텐츠융합디자인학부 이진구 교수가 설립·운영해 오고 있는 디자인연구소는 ‘디자인으로 세상을 바꾸자’라는 비전으로 비주얼 &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에 기반해 C. I., 광고, 타이포그래피, 도시, 환경, 공공 디자인 등에서 연구 및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한편,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 독일에서 시작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 주최로 65년간 이어져 온 세계 최대의 디자인 경연 대회다. 세 개 분야로 나뉘어 평가가 시행되며, 레드닷 심사위원들은 며칠간에 걸쳐 세계 각국에서 출품된 8천여 개의 작품에 대해 면밀히 조사, 검토, 토론하고 블라인드로 최종 심사한다. 레드닷 마크는 국제적인 디자인 인증 마크로 인정되고 있다.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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