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광양지역 중학생 대상
2주간 교육 프로그램 끝나

포스코드림캠프에 참가한 포항, 광양지역 중학생들이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포항, 광양지역 중학교 2학년 학생 90명을 대상으로 2주간의 합숙 교육 프로그램인 ‘2019 포스코드림캠프 1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포스코드림캠프’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경영이념을 실천하기 위한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 처음 열렸다.

포항, 광양에서 선발된 학생들은 대학생 멘토들과 함께 포스텍에서 2주간 동고동락하며 지냈다. 하루 일과는 오전 8시에 시작해 오후 9시까지 영어, 수학, 코딩수업, 특강 및 창의, 체육활동 등으로 다양하게 이뤄졌다.

캠프의 프로그램들은 소수 정예로 진행돼 참가한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함께 교감하고 지낸 대학생 멘토들의 만족도도 컸다.

또 포스코청암재단이 운영하는 아시아펠로십의 장학생들과 사이언스펠로가 참가해 학생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지며 그 의미를 더했다.

캠프에 참여한 박예지(포항송도중 2년) 학생은 “멘토 분들이 눈높이에 맞춰 수업을 진행해줘 부족한 점과 잘하는 부분을 알게 됐다”며 “개학하면 친구들한테 포스코드림캠프를 꼭 추천하고 다닐 계획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캠프가 일시적인 교육으로 끝나지 않도록 참가한 청소년들은 4개월 동안 자기 주도 학습 트레이닝을 받게 된다.

포스코는 오는 겨울방학에는 2기 포스코드림캠프를 진행하는 등 매년 200명의 학생들에게 꿈을 찾고 실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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