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선발 10팀 아이디어로
올해 11월까지 마을 발전 진행

[안동] 안동시가 지역의 도시재생 사업을 주민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안동시는 ‘안동시 중구동 도시재생 주민공모전’에서 선발된 10팀의 아이디어로 올해 중구동 도시재생 사업을 본격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안동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한 주민공모전은 도시재생을 위해 필요한 사업 아이디어를 주민이 직접 발굴해 실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민속의 길 상권을 주축으로 하는 ‘안중할매 주막 재현 행사’, 주민의 삶을 사진으로 남기는 ‘중구동 기록 프로젝트’, 고려 복식체험 프로그램 ‘나도 삼태사’ 등이 선정됐다.

시는 오는 23일 중구동 음식의 거리에서 ‘시화전 오픈 스튜디오’를 주제로 하는 노천 시화전을 시작으로 올해 11월까지 중구동 곳곳에서 마을 발전을 위한 주민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중구동 도시재생사업 4년 차를 맞아 지역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이러한 사업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가능하게 하는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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