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우수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한 ‘2019년 대구시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5월까지 공개 모집을 통해 총 41개 프로젝트팀 중에 공공데이터 활용의 독창성과 참신성이 돋보인 최종 5팀이 아이디어 기획,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등 2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서는 휠체어 이용자들을 위한 맞춤형 여행 정보 제공 앱을 개발한다는 아이디어를 낸 ‘휠프리(WheelFree)’팀의 ‘당신의 당연한 여행을 위한 휠프리’가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은 ‘파란자몽’팀의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 및 생활권 확대를 위한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인 ‘플랫(FLAT)’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골목상권을 포함한 영세 상인들에게 해당 상권의 정보 체계를 제공해주는 ‘골목식당’팀과 낚시 앱과 공공데이터가 결합해 빅데이터를 제공하는 ‘테그’팀이 우수상에 선정됐다.

부문별 최우수작 각 1팀은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하는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참가할 예정이다.

정영준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팀들의 아이디어와 제품을 구체화하고 완성도를 높여 향후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공공데이터 기반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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