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사와 청라언덕 등 지역 투어

청라버스에 탑승한 관광객들이 안내책자를 읽으며 청라투어를 즐기고 있다. /중구 제공
대구 중구는 이달부터 청라버스와 골목문화해설사가 함께하는 투어 프로그램인 ‘청라투어’를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청라투어’는 3천원의 이용요금으로 향촌문화관, 청라언덕·3.1만세운동길,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을 골목문화해설사와 함께 청라버스를 타고 투어하는 프로그램이다.

10명 이상 14명 이하 사전 단체접수자를 대상으로 3시간 정도 진행된다. 중구는 최근 청라버스 내부를 푸른 담쟁이 넝쿨로 새단장해 탑승객들에게 이색적인 체험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향촌문화관과 김광석스토리하우스 입장권 구매자는 3천원인 1일 이용요금을 1천원으로 할인도 해준다.

청라버스는 일일자유이용권 및 1회이용권으로 13개의 정류장을 자유롭게 승하차하도록 운행 중이다. 이번에 청라버스와 연계한 청라투어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함으로써 골목문화해설사와 함께 대구 중구 대표 관광지를 알차게 볼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앞으로도 청라버스를 많은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더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개발해 도심 관광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