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오는 24일과 31일 옛 두류정수장에서 ‘옛 두류정수장 주말극장’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주말극장은 기존 영화관과 달리 야외에서 한국형 판타지 블록버스터 영화를 상영함으로써 무더운 여름밤 즐거운 추억과 행복한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야외에서 상영되는 만큼 관람객들은 대형 LED 앞에서 자유롭게 앉아 각자 챙겨온 간식을 즐기며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영화상영 시간은 오후 8시 1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상영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상영작은 24일 ‘신과 함께: 죄와 벌’, 31일 ‘아이 캔 스피크(I can speak)’가 각각 상영된다.

영화상영 전에는 찾아가는 문화콘서트, 거리 버스킹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돼 또 다른 즐거움도 선사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주말극장은 구민들에게 힐링과 휴식공간으로 개방한 옛 두류정수장 부지에서 진행함으로써 더위에 지친 구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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