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 포항철강마라톤 출전합니다
인제대 교직원 마라톤동호회

인제대학교 교직원 마라톤동호회 회원들이 최근 울산에서 펼쳐진 마라톤 참가 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제대학교 교직원 마라톤동호회 제공
경남 김해의 인제대학교 교수·직원 18명(10㎞ 6명, 5㎞ 12명)이 오는 31일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을 달린다. 올해로 2번째 참가하는 ‘인제대학교 교직원 마라톤동호회’는 벌써 내년 철강마라톤 참가를 계획하고 있다. 이들은 수평선 너머로 저물어가는 해를 바라보면서 달리는 포항철강마라톤만의 매력에 푹 빠졌다.

매년 정기적으로 전국 마라톤대회에 5∼6회 정도 참가하고 있다는 인제대 마라톤동호회 회원들이 대회 참가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바로 대회 코스. 도심지역과 공단지역을 벗어나 농촌과 어촌이 어우러진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달리기 코스는 기본이고, 마라톤 이후 지역 특미를 맛볼 수 있는 장소의 유무도 대회 선정의 중요한 이유가 된다.

인제대 교직원 마라톤동호인들의 ‘까다로운 대회 선정 과정(?)’을 거친 최적의 대회가 바로 철강마라톤인 셈이다. 신체·정신적 건강과 더불어 ‘인제대학교’란 글자가 새겨진 단체 옷을 입고서 대회에 참가, 학교 홍보까지 1석3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인제대학교 교직원 마라톤동호회 최재호 총무는 “2001년 창단한 인제대학교 교직원 마라톤 동호회는 기존 동호회와 차별적으로 운영, 건강 증진을 위해 주로 중·단거리 코스에 참가하고 있다”며 “타 시·군 대회에 참가하면서 서로 유대감을 높일 수 있고, 평소 못다 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 큰 추억으로 남는다”고 전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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