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장기요양보험 연간 급여이용 수급자가 전년대비 12.1% 증가하면서 64만명을 돌파했다.

급여이용 수급자 1인당 월평균 급여비는 121만원으로 전년 대비 9.6%, 급여이용 수급자 1인당 월평균 공단부담금도 108만원으로 10.4% 올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시장 김용익)이 발간한 2018 노인장기요양보험 통계연보에 따르면 2018년 12월 말 기준 의료보장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은 761만 명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고, 신청자도 9.3% 증가한 101만명, 인정자는 14.6% 증가한 67만명으로 나타났다. 노인인구보다 신청자 및 인정자 증가율이 더 높아 노인인구 대비 인정률은 5년 전 6.6%에서 2018년 8.8%로 지속 상승하고 있다.

노인장기요양보험 인정자 중에서는 4등급 인정자가 26만5천명으로 전체의 39.5%를 차지했다. 뒤이어 3등급 21만 1천명, 2등급 8만5천명, 5등급 5만4천명 순이었다. 새로 추가된 인지지원등급도 1만1천명이나 됐다.

2018년 장기요양보험 총 연간 급여비(본인일부부담금+공단부담금)는 7조670억원으로 전년도와 비교해 22.7% 증가했다. 이 중 공단부담금이 6조2천992억원으로 공단부담률은 89.1%이었다. 재가급여가 3조4천344억원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시설급여에서 2조8천648억원이 나갔다. /이바름기자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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