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곡주간보호센터’ 개소식
도내 최초 직업훈련실 등 갖춰

[구미] 구미시는 지난 19일 사곡동 사곡주간보호센터에서 장세용 구미시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관계자, 각 장애인단체 및 장애인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곡주간보호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

센터는 발달장애 특성에 맞춰 도내 최초 심리안정실 및 직업훈련실을 갖췄다. 만 18세 이상의 발달장애인이 입소할 수 있다. 다양한 재활프로그램과 맞춤형 직업능력 개발을 통해 취업의 기회 확대로 자립까지 지원한다. 사회복지법인 수효복지재단에서 시설을 마련하고, 삼성전자 스마트시티에서 리모델링 비용을 후원했다.

최영수 사회복지법인 수효복지재단 대표이사는 “구미시 장애인주간보호센터 최초로 심리안정실을 설치해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돌발행동을 빠르게 안정화할 수 있게 준비했고, 직업훈련교육실 역시 마련돼 이용 장애인의 맞춤형 직업능력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런 따뜻하고 아늑한 공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구미시와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및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시 장애인인구 약 1만6천400여명 중 발달장애인이 약 2천여명으로 발달장애인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4%가 높은 13%이다”며 “센터가 구미시 발달장애인의 꿈과 희망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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