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유일 4강 진출 쾌거

[영덕] 강구초등학교 축구부가 경주에서 열린 ‘2019 화랑대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에서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4강에 진출, 경상북도와 영덕군의 명예를 높였다.

강구초등학교 축구부는 6학년들이 중심이 된 U-12부 예선리그에서 F그룹 8조에 배정을 받아 서울 강서초등학교, 경기포곡 초등학교와 번외 경기로 참여한 중국의 CODION 팀을 모두 이겨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이어 본선리그 라조에서 울산 옥동초와 2대2로 무승부를, 이번 대회 결승진출팀인 충남성거초를 2대0으로 격파하고 마지막 강원 태장초와 2대2 무승부를 기록, 1승2무로 조 1위로 결선토너먼트에 진출했다.

결선 토너먼트 8강에서 경기광주초에 2대1로 승리하여 경북의 유일한 4강팀으로 결승 진출을 노렸으나 이번 대회 8전 전승으로 우승을 노리는 라이벌 제주서초와의 준결승 경기에서 아쉽게 4대1로 패해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비록 결승진출에 실패했으나 강구초 축구부가 보여준 투지와 열정은 결승진출의 어느 팀에 뒤지지 않았으며 열렬히 응원한 학부모 응원단도 주위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강구초는 앞으로도 유소년 축구의 확대와 경상북도와 영덕군의 명예를 높이기 위하여 축구부의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은 물론 내년 ‘2020 화랑대기 유소년 축구대회’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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