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37억6천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11.6% 감소
수입 0.7% 늘어난 16억2천만달러… 日수입 22% ↓

지난달 대구·경북은 무역 역조현상이 두드러졌다.

대구·경북의 수출은 크게 감소했지만 수입 증가했다.

20일 대구본부세관이 발표한 ‘7월 대구·경북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의 수출은 37억6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11.6% 줄었고, 수입은 0.7% 증가한 16억2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은 주요품목인 전기전자제품이 지난해 같은달 보다 30.9%로 대폭 줄었고, 수입은 주요품목인 연료의 경우 21.2%, 광물은 19.6%로 큰 증가세를 보였다.

대구의 경우 수출은 6억3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9.7% 줄었으며, 기계와 정밀기기(27.2%↓), 철강 및 금속제품(11.7%↓) 등이 줄었다.·

수입은 3억6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9.6% 줄었고, 화공품(34.8%↓), 기계 및 정밀기기(25.3%↓) 등이 감소세를 보였다.

경북은 수출의 경우 31억2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12.0% 줄어든 가운데 주요품목 중 전기전자제품(31.7%↓), 철강 및 금속제품(6.3%↓) 등이 감소했지만, 연료(21.4%↑), 광물(19.5%↑), 화공품(7.7%↑) 등이 늘어난 수입은 12억5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4.2% 증가했다.

대구·경북의 중국 수출은 지난해 같은달 보다 14.8% 줄었으나, 수입은 0.5% 증가했다.

일본 수출은 지난해 같은달 보다 0.7% 늘어난 반면 수입은 22.0%로 대폭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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