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이번 계획 수립을 통해 뒤틀린 도시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체계적으로 재건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포항에서는 2017년 11월 15일과 2018년 2월 11일 지진으로 진앙인 북구 흥해읍 등 상당수 지역에서 주택과 건물이 파손되는 큰 피해가 났다. 특히 피해가 큰 흥해읍 일부 주민은 아직 흥해체육관에 마련된 임시구호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진피해 주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북개발공사, 경상북도가 힘을 모아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에도 참여해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용수 도 건설도시국장은 “주민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