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대구·경북 대부분의 지역이 33℃ 이상을 웃도는 폭염이 지속됐다.

이같은 폭염은 오는 21일께 비 소식과 함께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경산 32.6℃, 대구 32.3℃, 영천 32.2℃ 구미 30.8℃, 군위 30.5℃, 포항 29.4℃, 안동 29.6℃ 등이었다.

이번 주 대구·경북지역은 늦더위를 달래줄 반가운 비 소식도 있다.

19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가운데, 경북동해안지역은 동풍의 영향을 받아 오후에 구름이 많겠고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대구·구미·의성 32℃, 영천·경산·안동 31℃, 경주 30℃, 포항 29℃를 기록하겠다.

오는 20일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로 접어들며 구름이 많고 흐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30℃를 웃도는 늦더위가 기승을 부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더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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