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10시 46분께 대구 수성구 매호동의 철거중이던 건물 주차타워에서 불이 나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장비 26대와 소방관 70여 명을 투입했다.

이 과정에서 주차타워 안에 있던 근로자 2명을 구조했다.

근로자들은 주차타워 안 상층부 작업용 곤돌라에 올라가 있다가 고립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유리창을 깨고 구조로프를 타고 들어가 근로자 2명을 구조했다”며 “단순 연기 흡입 말고는 다친 곳이 없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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