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훈 전 대구 수성구청장이 지난 17일 수성구청 강당에서 개최한 ‘이진훈 tv 토크 콘서트’ 모습.
자유한국당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이 달성군에 항구를 건설해 물류단지로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지난 17일 수성구청 대강당에서 강영구 변호사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진훈 tv’ 토크 콘서트에서 대구경제 활성화를 위해 성장판을 키울 수있는 방안의 하나로 이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이 전 청장은 “대구의 성장판인 길을 내는 방안으로 달성군에 항구를 건설하고 배후 시설로 대단위 물류단지·산업단지 조성으로 대기업 유치 등 대구경제의 성장을 확보해야 한다”며 “전세계 도시와 비교해 봐도 내륙항구 건설과 공항이 필수적인 요건”이라고 제시했다.

그는 또 “대구가 보수의 심장을 자부해 왔지만, 정작 정치가 시민의 의중과는 다르게 진행되고 있는지도 따져볼 필요가 있다”면서 “낙하산 공천의 폐해 등 정치권 및 대구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전반적 현실을 중앙정치권에서 알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식수문제와 관련해서 “되풀이되는 페놀사고와 발암물질검출 등 상수원사고에 전혀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있는 대구의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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