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분야 중 3개 분야서 상 휩쓸어
단합·실력 입증… 단체부문 ‘영예’

경북정보화농업인 예천군지회가 ‘2019년 경북 농업인 정보화 경진 및 전진대회’에서 단체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경북정보화농업인 예천군지회가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문경시 농암면 STX리조트에서 열린 ‘2019년 경북 농업인 정보화 경진 및 전진대회’에서 단체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춘 소통·연결 정보화로 선도 농업인을 육성하고 온·오프라인 직거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경북정보화농업인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6개 분야로 나눠 경진을 실시했다.

6개 중 4개 분야 경진은 사전접수와 서류심사로 진행됐으며, 나머지 2개 분야인 시·군 농산물 홍보 퍼포먼스 경진과 농업인 경영·정보화 단체 경진은 대회 당일 현장심사로 이뤄졌다.

예천군은 사전 접수한 서류심사에서 ICT의 농업분야 선도·창의적 활용 사례 경진 대상(개포면 김종연), 매우 특별한 홍보 및 스토리텔링 경진 최우수상(호명면 김성심), SNS 활용 농산물 마케팅 활성화 경진 우수상(보문면 김영성) 3개 분야를 수상했다.

특히 시·군 종합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농업인 경영·정보화 단체경진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며 예천군 정보화농업인회의 단합과 실력을 인정 받았다. 더불어 행사 기간 동안 ‘2019 예천세계활축제’와 오는 2020년에 열리는 예천세계곤충엑스포를 홍보하는 등 다양한 지역 축제행사를 널리 알리는데도 회원 모두가 앞장섰다.

예천군정보화농업인회 관계자는 “시대 변화에 맞춰 지역 농업인들과 힘을 모아 발 빠르게 대응한 결과 큰 상을 받게 됐다”며 “회원 농가 블로그 운영을 통해 품앗이 홍보와 크로스 코칭 등으로 농장 운영에 관한 유익한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야간자율학습을 통한 농산물 사진촬영과 블로그 및 SNS 활용 등으로 앞으로도 서로 돕고 배우며 소통하는 활동을 통해 끈끈한 정을 발휘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예천/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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