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공연을 마치고 기념촬영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제공
독도공연을 마치고 기념촬영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제공

(사)국제장애인 문화교류협회(이사장 최공열)가 광복 74주년을 맞아 울릉도·독도 일원에서 ‘2019국제장애인 문화엑스포를 최근 사흘 동안 성황리에 개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재)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예술 공연 교류를 통해 장애인의 인권신장과 문화 향유기회를 확대하고자 개최됐다.

엑스포는 울릉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문화탐방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독도평화음악제, 울릉도평화음악제 등으로 진행됐다.

독도평화음화제는 독도 접안시설 광장에서 서예퍼포먼스팀 '가람' 민요자매 '이지원', '이송연' 성악가 '최승원' 대구장애인문화예술학교팀이 공연을 통해 많은 이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울릉한마음회관에서 개최된 국제장애인 문화 공연  /국제장애인문화협회제공
울릉한마음회관에서 개최된 국제장애인 문화 공연 /국제장애인문화협회제공

또 울릉한마음회관에서 개최된 문화엑스포 평화음악회 공연은 관객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축제의 장이 됐다.

국제장애인 문화엑스포는 2011년부터는 제주도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며 장애예술인들에게 문화의 장벽을 허물고 장애극복의 기회를 제공하는 섬김과 사랑의 행사를 계속해 왔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엑스포가 광복 74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동해 아름다운 섬 울릉도 독도를 전 세계인에게 알릴 큰 기회가 된 것이 의미가 크며, 세계예술인들이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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