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영천시 치산관광지 등 6개 시·군 17곳에 무료 와이파이를 설치한다고 15일 밝혔다.

‘관광지 무료 와이파이 설치’는 문화체육부, 한국관광공사에서 국비를 지원하는 공모사업으로, 지난해 5개 시군 20곳에 설치한바 있다.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주요 관광지에 무선인터넷 연결장치(AP)를 설치해, 모바일 데이터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관광정보 서비스 이용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더불어 경북도는 관광지 무료와이파이를 사용하기를 원하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관광안내 정보 자동 수신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 관광안내 구축 사업’도 추진한다.

관광객의 스마트폰 언어를 자동으로 인식해 사용자에 따라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으로 각각 알려주는 것으로, 최첨단 안내판 기능을 수행한다.

올 하반기 이 사업들이 완료되면 국내외 관광객들은 무료와이파이 사용은 물론이고 휴대폰으로 텍스트, 음성, 동영상으로 관광지 정보를 보다 쉽게 받아볼 수 있다.

김부섭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도내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이 데이터 요금 걱정 없이 관광정보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여행편의성이 증대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관광지에 설치 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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