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제4회 전국스포츠클럽교류대회’ 간담회가 열렸다.

전국 생활체육인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기본적인 대회 운영 안내 및 대회요강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송경창 포항시 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본 대회 개최를 통해 스포츠관광도시로서의 포항을 전국에 알리고 포항시민들과 함께하는 멋진 대회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제4회 전국스포츠클럽 교류대회는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총 3일간 포항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전국 97개 스포츠클럽 4천여명이 참여해 8개 종목(농구, 배드민턴, 수영, 축구, 테니스, 생활체조, 스쿼시)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총 3일간의 일정으로 약 2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7일 이번 대회 개최지로 포항이 최종 확정됐다. 올해 초부터 포항시는 경북도와 경북도체육회, 포항시체육회, 영일만 스포츠클럽으로 구성된 ‘대회유치팀’을 편성해 다각도로 대회 유치 전략을 펼쳤고, 그 결과 대회 최종 개최도시 확정과 함께 대회 운영비를 확보할 수 있었다.

전국스포츠클럽 교류대회는 스포츠클럽 간의 문화 차이의 폭을 좁히고 유대를 강화하는 등 생활 체육의 저변 확대를 위해 대한체육회가 주최하는 대회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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