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조리외식경영학과 2학년 현동훈<사진>씨가 최근 열린 제4회 디포인덕션 요리대회에서 ‘수비드(Sous Vide, 고기 등의 식재료를 미지근한 물에 장시간 데우는 조리법)’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현동훈 씨는 에피타이저로 연어 수비드, 메인 요리로 닭가슴살 수비드 요리를 선보였다. 식재료 밑간과 조리 상태가 우수하고 함께 사용한 채소들과의 조합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 씨는 우승 포상으로 9월에 개최되는 말레이시아 국제요리경연대회 출전권과 항공·숙박권을 받았다.

디포인덕션 요리대회는 전국 중·고교생과 대학생, 레스토랑·호텔·클럽 등에 근무하는 셰프를 대상으로 디포인덕션을 이용해 요리와 디저트를 정해진 시간 내 만들어내는 국제 요리 경연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320여 명이 출전해 실력을 겨루었으며 세계조리사연맹(WACS) 심사위원 14명의 심사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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