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홍삼제품·벌꿀 등 12개 품목 판매
남은 수량 현지 바이어 전량 구매

지난해 LA 한인축제에 참가 홍보에 나선 영주 기업인들. /영주시 제공
[영주] 영주시가 미국 최대 한인축제를 앞두고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시는 13일 영주농산물유통센터에서 장욱현 영주시장, 이중호 영주시의회의장, 박관식 영주시수출기업협의회장 및 수출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LA 한인축제 판촉행사용 농특산물품 수출 선적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선적한 품목은 영주시 농특산품 수출업체 8개소의 12개 품목으로 홍삼제품류, 사과쥬스, 인견류, 된장, 홍삼초코봉봉, 벌꿀, 전통부각, 참기름 등 30만달러 규모다.

선적된 농특산품은 내달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LA 한인축제’ 농특산물품 전시 부스에서 홍보·판매할 계획이다. 또 행사 후 남은 수량에 대해서는 현지 바이어가 전량 구매하기로 협의한 상태다.

영주시수출기업협의회 박관식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많은 업체에서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물품을 가지고 LA 한인축제에 참가한다”며 “수출초보기업의 수출동기 부여와 수출기업의 해외판로 확대에 기여하고 농가 소득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지 한인회, 수입·유통업체와 협력하는 마케팅을 추진해 해외 판로 확보는 물론 영주 농특산물 위상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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