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특산물 카탈로그 제작 등 홍보

[예천] 일본의 수출규제와 글로벌 경기 악화, 내수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부진 등으로 추석 농산물 판매량이 예년보다 감소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예천군이 추석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발빠른 대처를 하고 있다.

군은 추석 선물용으로 적합한 우수 농·특산물 60종을 선별해 홍보 카탈로그를 제작, 8월 초 유관기관 및 출향인, 예천장터 구매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우편 발송한다.

구매처를 일일이 방문하며 맞춤형 세일즈 행정도 실시하고 있다.

지역 출신 출향기업인 및 지역 유관기관 등 대량 구매고객을 직접 방문해 선물용 농산물을 홍보하고 추석선물 사전예약을 받는 등 실질적인 판매 실적도 올리고 있다.

이에 지역 농가들은 “경기 악화로 농산물 판매가 감소돼 판매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만 군이 직접 나서서 판매를 책임져 주고 있어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예천군 박근노 유통마케팅 팀장은 “기업 및 단체의 추석선물은 8월 중에 결정되는 만큼 사전 선점이 중요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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