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서 글씨로 보는 독립운동가展

[안동]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안동민속박물관 별관전시실에서 ‘글씨로 보는 독립운동가 전시회’가 열린다.

13일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민속박물관과 안동서예인연합회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석주 이상룡, 일송 김동삼, 동산 류인식 등 안동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독립의 염원을 담은 절명시(絶命詩), 어록, 문인화 등 50여 점을 전시한다.

전시회 개막식은 15일 오후 3시 안동민속박물관 별관전시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희승 안동민속박물관장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에 독립운동의 성지이자 국난 극복에 중심에 있었던 안동에서 뜻깊은 전시회를 마련했다”며 이번 전시회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번 전시를 통해 독립운동에 헌신한 우리 선조들의 정신을 한 번 더 되새겨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민속박물관에서는 야외박물관 입구에 있는 별관전시실에서 매년 전시실 대여를 통한 전시 후원과 지역 문화예술단체와의 교류 협력전 등 다양한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