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농기센터 수분관리기술 보급

휴대용 토양수분 측정기.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가 복분자 재배포장에 대한 맞춤형 적정 수분관리 기술을 보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복분자 생력화 생산기술 보급 시범사업’을 통해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수분관리 기술’을 보급했다.

복분자 등 작물재배 시 비가 자주 오면 토양 깊은 곳은 수분이 많고, 겉흙은 뜨거운 햇빛으로 금방 마르기 때문에 물(수분)관리가 쉽지 않다.

그러나 휴대용 토양수분 측정기를 이용하면 누구나 토양의 깊이별로 과학적인 수분 관리가 가능하다.

휴대용 토양수분 측정기를 사용해 본 한 농민은 “장마철에도 표토가 말라 물을 자주 주다보니 습해로 작물이 죽거나 병해충이 생기는 등 물관리가 어려웠다”며 “그렇지만 조작이 쉽고 간편한 측정기를 이용해 물(수분)관리를 한 결과 복분자의 품질이 좋아지고 생산량도 증가했다”며 신기술에 반가움을 표했다.

최낙두 상주시 기술보급과장은 “측정기는 시설 재배지가 아닌 노지재배에도 활용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비용이 많이 들지 않고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사용 가능한 스마트 농업기술을 보다 폭넓게 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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