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일본 경제보복행위 맞선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 추진

포항시는 오는 15일 74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태극기 달기 운동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일본으로부터 국권을 회복하고,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축하하는 차원을 넘어, 최근 일본의 일방적인 경제보복 행위를 규탄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드높인다는 취지다.

시는 14일부터 주요 도로변 가로기 게양을 통해 광복절 74주년 기념 분위기를 조성하고, 아파트단지, 상가밀집지역 등에 홍보 유인물 부착 및 안내방송을 실시해 광복절 태극기 달기 운동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한다. 또 시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와 시내버스 내 안내방송을 통한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시민들이 국기를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읍면동에 국기 판매소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시청 및 읍면동 홈페이지에 태극기 배너를 게시해 지역주민들에게 국경일 태극기 게양에 관한 정보도 제공하기로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등 불합리한 경제보복에 맞서 나라사랑 마음을 드높이고자 추진하는 광복절 태극기 달기 운동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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