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 /그린피스 제공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서울사무소는 배우 이선균이 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목소리를 재능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선균은 이날부터 방영하는 그린피스 후원 캠페인 영상(DRTV)에서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 참여를 호소하는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그는 일회용 플라스틱의 무분별한 사용 탓에 고래, 물개, 거북 등 바다 동물이 처한 위기 상황을 특유의 부드럽고 진중한 목소리로 시청자에게 알렸다.

그린피스는 지난 2016년부터 미세 플라스틱으로 인한 해양 생태계 교란과 플라스틱 쓰레기가 유발한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는 등 플라스틱제로 캠페인을 꾸준히 펼쳤다.

채정아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후원국장은 “이선균이 지닌 중저음의 차분한 목소리가 일회성 플라스틱의 과도한 소비 탓에 빚어지는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는 데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