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감사담당관을 개방형 직위로 채용하고자 13일 시행하는 면접이 주목받고 있다.

시는 4급 승진으로 공석이 된 감사담당관을 채용하고자 지난 7월 1일 ‘2019년도 경산시 개방형 직위(감사담당관) 채용시험계획을 공고했다.

임기 2년의 경산시 감사담당관은 지방행정사무관 또는 지방일반임기제(개방형 5호) 직위로 시 행정사무의 감사, 중요시책 및 업무의 확인, 민원에 의한 비위사항 조사, 언론 보도사항에 대한 조사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책임감이 막중한 자리로 연령과 성별, 주소에 제한이 없으며 지방공무원법 제31조 및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제15조에 해당하지 않으면 응시할 수 있다.

시는 7월 12일부터 18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하고 7월 26일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응시자가 경산시청 내부의 응시자만 있어 19일 재공고로 7월 29일부터 2일까지 응시자를 접수한 결과 복수의 응시자가 접수해 13일 면접을 시행한다.

13일 면접결과가 주목받는 이유는 내부의 응시자가 감사담당관으로 채용되면 5급과 6급의 승진요인이 발생하지만, 외부 인사가 채용되면 승인요인이 사라짐과 동시에 그동안의 감사스타일에 변화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내부인사는 끈끈한 공직유대감을 기대할 수 있지만, 외부 인사는 정직을 최우선으로 직무를 수행해 작은 실수도 문제로 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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