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계획보다 일주일 앞당겨
올해 임신부까지 대상자 확대

포항시 남·북구 보건소는 2019-2020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일정을 당초 계획인 10월 22일보다 일주일 앞당겨 10월 15일부터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는 전년도 보다 인플루엔자 주의보(2018년 11월 16일) 발령이 빨라질 것으로 질병관리본부가 예측하고, 인플루엔자 백신 표준품 입고 시기가 단축됨에 따라 접종일정을 조정했다. 기존 생후 6개월∼만 12세 어린이와 65세 이상 노인이 국가지원 사업 대상이었으나 올해부터는 임신부도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전국 인플루엔자 위탁의료기관 어디에서나 접종할 수 있으며 65세 이상 어르신은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으로 확인하며, 임신부는 임신을 확인할 수 있는 임신확인서, 임신진단서, 의사소견서, 산모수첩 등으로 증명해야 한다.

천목원 북구보건소 보건정책과장은 “건강취약계층이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폐렴 등 합병증의 발생 위험이 크고, 특히 올해 신규 대상자가 된 임신부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태아건강은 물론 출생 후 6개월 미만 영아보호에 영향을 미치므로 반드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전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바름기자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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