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최근 상주상공회의소, 농공단지협의회 등 여러 경제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긴급 대응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일본의 수출 절차 간소화 대상국(백색국가)에서 우리나라가 제외됨에 따라 지역 기업의 피해 방지와 지원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상주시의 경우 아직까지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지역 업체의 직접적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앞으로 일본의 수출 규제가 확대되면 수출물량 급감과 국내 소비심리 위축으로 기업 경영에 많은 어려움이 닥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관련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피해 발생 시 경영안정자금 및 운전자금의 신속한 지원, 농산물 판로확보 등 전방위적인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한편, 상주시는 일본 수출 규제에 대한 우선 대응책으로 ‘일본 무역규제 피해신고센터’를 설치, 운영하면서 기업의 피해 신고를 접수하고 있다. 상주/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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