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일일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선정된 대만 공무원 랴오윈나(오른쪽)씨가 취약계층 가정을 위문하고 있다. /수성구 제공
대구 수성구에 파견 근무 중인 대만 공무원이 ‘일일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됐다.

11일 수성구에 따르면 대만에서 온 공무원 랴오윈나씨는 지난 8일 ‘일일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랴오윈나씨는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안전한 여름나기 ‘안전물품 보따리’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그는 “더운 날씨에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분들을 직접 찾아가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근무하는 동안 기회가 된다면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랴오윈나씨는 지난 5월부터 수성구청에서 파견근무를 하고 있다. 그는 문화와 예술 자문관 활동, 수성구 행사 홍보, 직원들과의 중국어 토크 프로그램 등을 진행 중이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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