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크·道 주최 ‘2019독도탐방캠프’
비전 선포식 끝으로 일정 마무리
반크 회원 독도 명예주민증 받아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와 경북도가 마련한 ‘2019 독도탐방캠프’에서 참가자들이 일본의 역사왜곡 알리기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2019 독도탐방캠프’는 지난 10일 독도 사관생도의 비전 선포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전날 저녁 독도 탐방 소감 글짓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프랑스 대학생 클라라(21)씨는 “일본의 역사왜곡과 독도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짓기대회 최우수상과 우수상에는 금소담(부산외고 1) 양과 노우진(한국외국어대 3) 씨가 각각 뽑혔다.

이날 선포식은 독도 명예주민증 수여, 경북도 독도정책과 독도홍보팀장의 격려사, 우수 활동팀 시상식, 박기태 단장의 인사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캠프에 참가한 반크 우수 청년 회원들은 모두 독도 명예주민증을 발급받았다.

명예주민증은 울릉군수가 2010년부터 독도를 방문한 방문객 가운데 희망자를 대상으로 발급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울릉도·독도 탐방 추억을 담은 활동 영상을 감상하며 캠프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캠프를 마무리하면서 독도에 대한 각별한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서울 국립국악중학교 1학년 백승연 양은 “그동안 말로만 듣던 독도에 와보니 일본이 왜 독도를 뺏으려고 하는지 알 것 같다”며 “일본의 역사왜곡을 바로잡고 독도를 지켜주고 싶다”고 말했다.

경기 용인 페이스톤기독국제고 2학년 고재휘 양은 “캠프 기간 독립운동가가 나라를 지킬 때 어떤 마음으로 했었는지 많은 생각을 했다”며 “독도의 의미를 친구들에게 많이 설명해 줘야겠다”고 다짐했다.

‘독도를 가슴에 품고 대한민국을 세계로’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캠프에는 독도 우수 홍보대사 29명과 반크 청년 리더 등 총 38명이 참가했다.

독도탐방캠프는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와 경북도 주최로 2박 3일간 독도 등에서 진행됐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