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달, 8천542마리 신규 등록
지난해 월 평균 등록 20배↑

동물등록 활성화를 위해 운영 중인 ‘동물등록 자진신고’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자진신고 첫 달인 지난달에만 총 8천542마리가 신규 등록했다. 이는 도내 2018년 월평균 등록(425마리)의 20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달 중에도 신규 등록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도는 예상했다. 지난 7월 말 현재 도내 등록된 개는 모두 4만9천168마리이다.

동물등록제는 주택·준주택에서 기르거나 그 외의 장소에서 반려의 목적으로 기르는 3개월령 이상의 개가 의무 등록대상이다. 또 시·군 동물등록대행기관을 통해 내·외장형 무선식별장치 및 인식표 방식 중 소유자가 원하는 방식을 택할수 있다.

자진신고 기간에는 동물등록을 하거나 등록동물의 변경시 동물보호법에 따른 과태료가 면제된다. 계도 기간이 종료된 후 오는 9월부터는 전국적인 지도·단속이 실시된다. 동물 미등록 시는 1차 20만원, 2차 40만원, 3차 6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규섭 경북도 동물방역과장은 “매년 증가하는 유실·유기동물 발생을 예방하고, 동물 등록제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아직 등록하지 못한 소유자들이 자진신고 기간을 적극 활용해 등록해 달라”고 당부했다.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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