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30분 앞당겨
순번시스템·문자전송도 실시
8일 시에 따르면 추석을 1개월여 앞두고 과실류 수요가 늘고 있다. 또 저장성이 떨어지는 수박, 양파, 자두, 복숭아 등 농작물도 작황 호조로 경락가격이 지난해 대비 20% 이상 하락했지만 농가의 적극적인 출하로 도매시장 전체 경매물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시는 도매시장 내 출하 대기 시간을 줄이고 물량 증가에 따른 경매장 공간 부족 해소를 위해 경매 시간을 기존 오전 8시 30분에서 8시로 앞당겼다.
경매 시간 조정과 함께 출하자의 편의 제공을 위해 순번 시스템 가동 및 휴대전화 문자전송도 시행한다. 또 각종 시설물을 점검해 안전사고와 화재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도매시장 내 원활한 차량 통행을 위해 교통지도와 주차지도도 병행할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도매시장을 찾는 유통 관련 종사자와 지역주민, 귀성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친절한 서비스 제공과 쾌적한 환경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농수산물도매시장은 추석 연휴 기간 청과부류는 9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수산 부류는 추석 당일인 9월 13일 오전 휴장한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