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오징어 맨손 잡기 행사 인기

‘제19회 울릉도오징어축제’ 이틀째인 7일 오징어 맨손 잡기 행사가 북면 천부리 해변공원에서 진행돼 관광객과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사진>

이날 행사가 진행된 천부 해변공원 풀장에는 500여명이 몰렸다. 해수풀장에 미리 오징어 800여 마리와 방어를 방류한 뒤 관광객과 주민들이 한꺼번에 들어가 맨손으로 오징어를 잡는 체험을 했다. 잡은 오징어를 그 자리에서 바로 맛보는 이들도 있었다.

가족들과 함께 맨손 잡기 체험에 참가한 박정아(43·충북) 씨는 “오징어를 직접 잡아서 먹으니 더 맛있었다”며 “온 가족이 함께 피서도 즐기고 오징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 최고의 피서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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