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장관기 전국사격대회
단체전 우승·개인전 1위 차지

포항고 사격부가 지난 2일 문체부장관기 전국사격대회에서 10m 공기권총 종목 단체전 우승, 개인전 1위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했다. /포항고 제공
포항고등학교(교장 김용국) 사격부가 지난 2일 전북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4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사격대회에서 10m 공기권총 종목 단체전 우승, 개인전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열린 전국 규모 사격대회에서 우승만 세 번째로 사격 명문학교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이번 문체부장관기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3학년 김경원, 2학년 방예닮, 1학년 최진원·채지아 학생은 이날 서울체고를 3점차로 이겨 우승기를 손에 쥐었다. 특히 김경원 학생은 총점 572점으로 예선 2위로 통과해 결선에서 10.8점을 사격, 2위와 2.2점차로 개인전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앞서 포항고 사격부는 제45회 충무기 전국사격대회를 포함해 지난 7월 25일 중·고연맹 회장기 전국사격대회 우승까지 올해에만 전국 규모의 사격대회에서 세 번의 우승을 기록했다.

포항고 김용국 교장은 “사격부 학생들의 열정과 지도자인 민병남 감독, 서승원 코치의 헌신적인 노력 그리고 학교와 학부모의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이 혼연일체가 돼 이룬 결과”라며 “학생들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사격선수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mj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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