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판로 확보 농가 소득 향상

경북 상주에서 생산한 달고 시원한 원황배가 올해 처음 캐나다로 수출됐다.

참배 상주캐나다수출단지(대표 이만희)는 최근 생산 농가와 수출 관계자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황배 캐나다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사진>

이번에 수출된 원황배는 13.6t(4천만원 상당)으로 (주)경북통상(대표 박순보)을 통해 캐나다 토론토, 밴쿠버의 한인교포와 현지인을 상대로 판매될 예정이다. 상주시는 지난해 배 4천34t(116억원 상당)을 캐나다, 미국, 대만, 베트남 등 세계 13개국으로 수출했다.

원황배는 당도가 높고 육질이 아삭해 해외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캐나다배수출단지는 지난 2011년 정부로부터 원예전문생산단지로 승인받아 꾸준한 수출 확대로 국내 시장 수급 조절 및 가격 안정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올해도 원황, 화산, 신고 등 상주배의 지속적인 수출로 캐나다 시장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주선동 상주시 유통마케팅과장은 “앞으로도 상주배의 이미지 향상을 위해 상표등록과 철저한 재배 관리를 할 것”이라며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힘쓰겠다”고 했다.

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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