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보다 5.40% 감소

7월 대구·경북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전월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가 최근 발표한 7월 대구·경북 상장법인 108개사의 시가 총액은 48조5천50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대비 5.40%인 2조7천727억원이 감소한 수치다. 특히 지역내 시가총액 비중 최상위사인 포스코(40.50%)를 제외할 경우 시가총액은 28조8천900억원으로, 지난 6월의 30조 61억원 대비 3.72%인 1조1천161억원이 감소했다.

지역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38개사의 7월 시가총액은 포스코(-1조6천565억원), 포스코케미칼(-2천988억원), DGB금융지주(-1천49억원), 에스엘(-771억원) 등의 감소로 전월대비 5.89%인 2조4천61억원이 감소한 38조4천569억원을 나타냈다.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70개사의 7월 시가총액은 현대바이오(-1천582억원), 포스코ICT(-1천3억원), 제넨바이오(-638억원), 포스코엠텍(-493억원)등의 감소로 전월대비 3.50%인 3천666억원이 감소한 10조937억원을 기록했다.

7월 지역 투자자의 거래량은 7억1천만주로 6월의 6억4천주 대비 11.42% 늘었다.

유가증권시장 종목의 거래량은 3억2천주로 전월대비 11.19%, 코스닥시장 종목은 3억9천주로, 전월대비 11.61­% 각각 증가했다. 7월 지역 투자자의 거래대금은 3조6천714억원으로, 6월의 3조614억원 대비 6천100억원 증가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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