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체험에 참가한 고교생이 식음료 제공 서비스를 직접 해보고 있다.
전공체험에 참가한 고교생이 식음료 제공 서비스를 직접 해보고 있다.

경일대 항공서비스학과는 지난 6일 전국 각지에서 사전 신청한 고교생 50여 명을 대학으로 초청해 전공체험 행사를 열었다.

전공체험 행사는 경일대가 보유한 B-737 항공기와 같은 항공실습실(Mock-UP)에서 진행됐다.
이번 체험에서 식음료 제공 서비스체험, 비상상황 대비 안전교육, 신입생 수시모집 대비 모의면접 등을 통해 항공승무원과 학과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청주에서 참가한 청주여고 3학년 오현서 양은 “실제 여객기와 같은 환경에서 교수님과 선배님들의 서비스 시연을 보며 항공승무원에 대한 꿈을 구체화하고 다음 달에 있을 신입생 수시모집에 대한 전략을 세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경일대 항공서비스학과 이종호 학과장은 “승무원을 꿈꾸는 고교생들의 진로에 도움을 주고자 전공체험 프로그램을 개설해 지금까지 200여 명이 다녀갔다”며 “고교생들이 이번 체험을 통해 비행승무원이라는 자신의 꿈에 한발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일대 항공서비스학과는 지난 6월 티웨이항공과 협약을 통해 객실승무원 교육훈련협력대학이 됐으며, 대학 내에 B737 항공기의 주 출입구 도어 트레이너, 날개 쪽 도어트레이너, 탈출 미끄럼대, 화재실습실 등이 포함된 훈련시설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훈련시설이 완성되면 티웨이항공 객실승무원 교육훈련은 경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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