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상비군 등 합숙훈련

영주시 대한복싱훈련장 국가상비군.

[영주] 영주가 복싱선수 전지훈련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6일 영주시에 따르면 복싱 국가대표 상비군 선수단 36명이 지난 4일 시민운동장 안에 있는 대한복싱훈련장을 찾아 23일까지 합숙 훈련을 한다. 선수들은 복싱훈련장에서 실전과 같은 연습경기를 하고 철탄산에서 지구력 기르기, 서천강변에서는 달리기 등으로 체력을 다진다.

러시아 볼소이까멘시 복싱선수단, 우리나라 복싱 대표팀, 상무팀 등은 지난 6월 이곳에서 합동 훈련을 한 바 있다.

지난 2월에는 용인대, 상지대, 상무, 서울시청, 성남시청 등 복싱선수 100여명도 복싱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영주는 전국 곳곳에서 2시간 내에 올 수 있는 데다 복싱 인프라를 잘 구축해 전지훈련 최적지로 손꼽힌다. 대한복싱훈련장은 시가 100억원을 들여 2018년 8월 준공했다. 지하 1층, 지상 2층에 연면적 4천452㎡의 전국 첫 복싱 전용 훈련장이다.

복싱훈련장 2곳과 숙소 12곳, 휴게실, 다목적실 등을 갖추고 있다. /김세동기자

    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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