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5년간 841억원 사업비 투입
고성동 시민운동장 리모델링
거점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스포츠 복지’ 기반 마련 마무리

지난 2일 대구의료원을 찾은 중국 하주시 강양 한국방문단이 대구의료원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대구의료원 제공

대구시가 체육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2014년부터 5년 동안 841억원(국비 245억원)을 투입해 고성동 시민운동장을 스포츠와 휴식이 공존하는 공원형 도심 복합스포츠타운으로 리모델링하고 대구체육공원 선수촌 건립, 거점형국민체육센터 4곳(중·남·수성·달서구), 장애인국민체육센터 1곳, 및 생활밀착형국민체육센터 2곳(중구, 달성군)을 포함한 7곳을 조성했다.

또 유소년축구장, 사회인야구장, 축구전용경기장, 금호강변 강변시설 등 11곳에 48억원을 투자해 공공체육시설도 확충했고 학교운동장 체육시설 등 소규모체육시설 53곳에 205억원(국비 178억원)을 투자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스포츠인프라를 확충해 ‘스포츠 복지’기반을 마련했다.

과거 대구의 생활체육 참여율이 40∼50%대로 전국 하위권에 맴돌았으나 권영진 시장 취임 이후에는 4년새 2배 가까이 증가해 2018년 2년 연속 생활체육 참여율 전국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시는 2015년부터 ‘생활체육광장’운영을 확대하고 2016년부터는 1천 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공동체 생활체육클럽’을 신설하는 등 시민들이 거주지 인근에서 누구나 쉽게 운동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대구FC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전용 축구장과 클럽하우스를 건립해 대구에 축구 열기를 불러 일으켰고, 그 결과 대구FC는 2017년 케이 리그1 8위, 지난해에는 케이 리그1 7위와 FA컵에서 우승을 했다.

또한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운영 노하우와 관련 인프라를 기반으로 2017대구세계실내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90여개 도시에서 2천여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2021대구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를 유치했으며, 2024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90개국 7천여명)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가 세계적인 스포츠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며 “2024년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유치 승전보를 함께 울려 시민 여러분께 기쁨을 안겨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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